첨단 섬유화학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사장 소홍석)은 지난 9일 예심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상장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11월 말까지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닥 상장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의 경우 연내 상장이 불투명 해 빠른 상장을 위해 코스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케이케미칼 소홍석 사장은“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폴리에스테르와 스판덱스, PET칩을 생산하고 있는 첨단 섬유화학 전문기업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4,290억원과 3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7,772억원의 매출액과 5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특히 주력 사업인 폴리에스테르는 효성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약 19%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판덱스 사업 역시 효성에 이어 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