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고용&노동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주간의 노동계 이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볼까요? 그동안 신용회복지원자들이 취업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홀로 설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네. 재계가 서로 협력하기로 해 이 같은 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신용회복지원자에 일자리를 찾아주는 내일찾기 사업입니다. 신용회복지원자란 과거에 연체 기록을 없애는 조건으로 정기적으로 돈을 갚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선 회원 기업들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취지를 알리고, 구인구직을 장려합니다. 서울 6만개, 전국 12만개의 회원 기업이 1차 대상인데요. 그동안은 구인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가 적은데다가 지속적으로 관리도 못해 취업 알선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점을 보완해 취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 역시 정책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한번 실패 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그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이 될 경우에는 고용장려금을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신용회복지원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최장 1년 동안 1인당 54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신용회복기금에서 지원하는 기금까지 합하면 사업주가 1인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는데요. 현장을 다녀오셨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되는데요. 바로 어제 개회식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인천지역 5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말 들어보시죠. "올해로 45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등 모두 56개 직종에 역대 최대 인원인 2천151명이 참가합니다." 네. 정말 많은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의 될 것 같네요. 이밖에 이번 대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네. 새로 생기는 종목도 있고,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게임개발과 애니메이션 등 국가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6개 신규 직종에 이어 올해에는 뷰티산업 성장에 발맞춰 피부미용직종이 신설됐습니다. 반면, 시계수리 양복, 자수 등 8개 직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네. 그렇다면 전국기능경기대회 진행 방식에 대해 살펴보죠.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나요? 네.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경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컨벤션센터 등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경기장으로 활용해일반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듯 기능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유망 산업 분야인 피부미용 직종이 시범 직종으로 처음 선정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이 각종 직업세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고용노동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요. 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임금과 퇴직금 등 체불금품 조기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설공사의 경우 하도급 업체에서 임금 등 체불이 발생하면 원청업자에까지 체불 청산 연대 책임을 지우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체불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 재직 중인 근로자 경우 700만 원을 한도로 생계비도 빌려 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반복 체불과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법무부ㆍ검찰과 협의해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성공 취업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다고요. 네. 2010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서울고용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기업 취업 면접부터 취업 컨설팅까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는데요. 박람회장에선 먼저 대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100여 기업이 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복장, 이미지 메이킹 등의 컨설팅도 있을 예정입니다. 전문 컨설턴트와 개별 취업 상담을 하고 싶은 구직자는 홈페이지(www.koreajobfai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네. 주간 고용&노동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