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장남감 제작자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동물인형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독일 함부르크의 마틴 킷테이너씨(36)가 특이한 인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장난감은 우울증을 앓는 거북이, 물에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악어, 환각을 보는 뱀, 자아분열 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킷테이너씨는 보도를 통해 "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농담으로 한 말이 아이디어가 됐다"며 "아이들이 인형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편안함을 느끼고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인형의 치료 역할을 어른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신병 걸린 인형'은 parapluesch.de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