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조간신문 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요 신문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어제 정부가 이란 독자제재를 결정하면서 금융권과 산업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은 이 소식을 1면 탑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란 제재가 발표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기사 내용인데요.
당장 플랜트 건설과 시설보수 등 신규 프로젝트와 신규 조선수주 등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여기에 이란 정부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경우 무역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틈을 타 한국에 밀렸던 중국기업들이 이란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1면 기사입니다.
유럽은행들의 부실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는데요.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고 엔화 가치도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고 세계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면입니다.
신한금융 내분 사태의 핵심인물 3명이 일본에서 주주모임에 참석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힙니다.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바로 그들인데요.
이들은 잠시 뒤 오전 9시15분 같은 비행기로 일본 나고야로 떠납니다.
재일교포 주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번 사태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증권면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퇴직금 중간정산과 함께 퇴직연금을 도입하면서 금융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퇴직급여 충당금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대중공업 계열인 하이투자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전담팀을 꾸려 퇴직연금 유치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 매각 주관사에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 선정됐습니다.
자문수수료를 얼마로 써내느냐가 승패를 갈랐는데요.
헌데 국내 증권사가 외국증권사보다 턱없이 낮은 자문수수료를 제시해 덤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의 자문수수료가 매각대금의 0.01%인 반면 JP모간은 두배 많은 0.025%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속해서 조선일보 보시겠습니다.
케이블TV 업체들이 지상파 방송사 동의없이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해선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최악의 경우 1500만명 케이블 가입자가 지상파를 시청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한국과 EU간 FTA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동차 부문에 대한 불만 때문인데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반대할 경우 정식 서명이 불가능해집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이 심각한 부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수요를 예상못한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품업체들 생산라인을 축소한게 주요 이유로 지적됩니다.
앞으로 연소득이 4천만원을 넘으면 햇살론 대출을 받지 못합니다.
금융위는 어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개선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금이 내년에 5% 정도 오를 전망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금이 인상되는건 2년만입니다.
한중 FTA 협상의 사전협의 1차회의가 28, 29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양국은 농업처럼 예민한 분야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견을 교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