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재전송 승소 장기 이익증가 기회-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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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9일 SBS에 대해 케이블TV 재전송 소송 승소는 장기적 이익증가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지상파3사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SO) 사업자들은 프로그램 재전송 사용료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SBS 프로그램 판매수익 증가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도 SBS를 포함한 지상파3사는 IPTV사업자에게 실시간방송 수신료를 일부 받고 있으나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미미한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재전송 수신료 수익의 이익기여도 상승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민 연구원은 "SBS는 4분기부터 광고판매 개선 및 프로그램 판매수익 증가로 점진적 이익회복이 예상된다"며 "미디어 규제완화 수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고, 종합편성 채널 도입에 의한 경쟁리스크는 이미 현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지상파3사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SO) 사업자들은 프로그램 재전송 사용료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SBS 프로그램 판매수익 증가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도 SBS를 포함한 지상파3사는 IPTV사업자에게 실시간방송 수신료를 일부 받고 있으나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미미한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재전송 수신료 수익의 이익기여도 상승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민 연구원은 "SBS는 4분기부터 광고판매 개선 및 프로그램 판매수익 증가로 점진적 이익회복이 예상된다"며 "미디어 규제완화 수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고, 종합편성 채널 도입에 의한 경쟁리스크는 이미 현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