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공모가 대비 34% 상승여력"-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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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현대홈쇼핑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할증)을 줄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9일 제시했다. 공모가(9만원) 대비 34.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는 이 회사의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이는 GS홈쇼핑의 7.8배와 CJ오쇼핑의 14.5배 중간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투자매력은 무엇보다 높은 성장성"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5년간 홈쇼핑 산업이 연평균 9.1%의 성장률을 기록한데 비해 현대홈쇼핑은 14.4%의 성장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 결과 시장점유율이 2005년 18%에서 작년 말 21%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높은 수익성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실적기준 취급고 대비 8%로, GS홈쇼핑의 5.2%와 CJ오쇼핑의 6% 대비 월등히 높다"고 했다.
이는 임직원수가 GS홈쇼핑의 864명과 CJ오쇼핑의 651명에 비해 506명으로 적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콜센터와 같은 비핵심 부서를 아웃소싱해 효율적 인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수료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전제품의 매출 의존도가 경쟁사보다 낮은 대신 백화점을 기반으로 패션과 잡화 등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것도 높은 수익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TV홈쇼핑 진출의 경우 시장 자체의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100개가 넘는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지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는 이 회사의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이는 GS홈쇼핑의 7.8배와 CJ오쇼핑의 14.5배 중간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투자매력은 무엇보다 높은 성장성"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5년간 홈쇼핑 산업이 연평균 9.1%의 성장률을 기록한데 비해 현대홈쇼핑은 14.4%의 성장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 결과 시장점유율이 2005년 18%에서 작년 말 21%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높은 수익성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실적기준 취급고 대비 8%로, GS홈쇼핑의 5.2%와 CJ오쇼핑의 6% 대비 월등히 높다"고 했다.
이는 임직원수가 GS홈쇼핑의 864명과 CJ오쇼핑의 651명에 비해 506명으로 적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콜센터와 같은 비핵심 부서를 아웃소싱해 효율적 인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수료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전제품의 매출 의존도가 경쟁사보다 낮은 대신 백화점을 기반으로 패션과 잡화 등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것도 높은 수익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TV홈쇼핑 진출의 경우 시장 자체의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100개가 넘는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