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기업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류마케팅 전문기업 ‘자유인터내셔널’ 지분 28.1%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유인터내셔널은 구로동에 위치한 나인스에비뉴 로비층에 설치된 배용준 갤러리 아띠에뉴(artienue)를 기획해 나인스에비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아띠에뉴에서는 일반인 및 일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류스타 배용준씨와 관련된 상품과 함께 황정민, 김승우씨가 주축을 이루며 국내 유명 연예인으로 구성된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소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자유인터내셔널은 또 국내 최대 철갑상어 양식업체인 해양수산과 캐비어 및 캐비어 추출물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연예인을 활용한 고급 캐비어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들의 개발 및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자유인터내셔널은 향후 자유투어와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한류스타 중심의 인바운드여행업, ‘아띠에뉴’와 같은 류의 전시장 사업, 연예인 관련 제품의 기획, 캐비어를 활용한 고급화장품 개발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방광식 자유투어 사장은 "향후 자유투어의 인지도 향상, 인바운드 여행업 활성화 및 리조트 사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자유인터내셔널 운영을 총괄하는 김영일 사장은 "과거 잼투어(JAM TOUR)를 통해 ‘태왕사신기’ 세트장 투어, ‘외출’ 시사회 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인터내셔널의 주요주주로 자유투어와 김영일 사장 외에도 고릴라라이프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