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원정 도박으로 또 다시 세간의 도마위에 올랐다.

신정환은 현재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일주일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외교부의 말을 인용,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호텔에 체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정도박차 필리핀을 찾은 신정환은 현재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려 귀국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억류는 아닌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신정환은 여권을 재발급 받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정환의 이번 원정 도박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자,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그의 도박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특히 방송 펑크 등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또한 제기돼 이번에 면죄부를 받기란 어려울 전망이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합의로 마무리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