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누릴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대비 200원(2.45%) 오른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원양자원에 핵심 투자 포인트는 단순한 이익급증이 아닌 중국 내 심층·주낙 업체로서의 독보적 시장지위에 있다"며 "2012년 대규모 조업선단을 구축(조업선 44척, 운반선 4척)하고 대규모 원양어업기지(선박수리시설, 냉동창고, 수산가공시설)를 갖춘 대형 원양어업체로써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와 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이 급증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는 어획 성수기로 어획량이 크게 늘 뿐만 아니라 10월에 국경절 연휴가 있어 판매어가도 상승해 올 3분기 중국원양자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억7700만위안과 1억5300만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30.8%와 28.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