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패션그룹형지가 단국대 경영대학원 정연학 교수와 산학협력 과정으로 공동기획해 대리점 경영자 대상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이는 점주들의 실무,경영지식과 소양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업계 최초의 시도다.주로 현장의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제품 및 고객서비스 교육하는 것과 달리 점주의 경영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패션산업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 증대△실무 적용을 통한 매출 증진△대리점 경영자 간 네트워크 강화△본사와 대리점의 상생협력 및 소통 활성화 등이 이 과정의 취지다.

이를 위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4일 서울대학교 최병오 홀에서 여성크로커다일·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대리점 경영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과정 1기 입학식을 열었다.내년 2월 26일까지 6개월 간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최병오홀,숙명여자대학교 샤트렌관,패션그룹형지 본사 등에서 진행되며,교육과정은 △21세기 패션소재 개발(박정희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디자인의 정의(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패션매장 관리,매출달성 전략(前이랜드 이사)△변화관리의 핵심(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등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향수 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패션 대리점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