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추석연휴를 앞두고 보안업체들이 일제히 특별 근무체체에 들어간다.

ADT캡스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세이프 홀리데이’서비스를 실시한다.장기간 집이나 매장을 비우는 고객 리스트를 사전 확보해 순찰차량을 집중 배치한다.고객이 요청할 경우에는 우편물,귀중품 등을 별도 보관해주고 가스밸브 등 안전장치도 점검해준다.칩입자가 발생하면 집이나 매장의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준다.영상보안서비스인 ‘블랙박스’가입자는 집이나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객 안심서비스’를 운영한다.집이나 매장을 오래 비울 경우 방범요원이 사전 방문해 보안시스템을 점검해준다.집을 비웠을 때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면 실시간 상황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각종 우편물이나 우유 등을 수거해 줘 빈집임이 드러나지 않게 해 준다.귀금속점 등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에 대해서는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KT텔레캅도 ‘해피 명절보안서비스’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특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도난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자정부터 새벽 5시에 수시로 모의 출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고객이 요청할 경우 택배물이나 신문 등을 무료 보관해 준다.

에스원 관계자는 “지난 4년 간 사고 신고 건수 집계 결과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범죄 발생율이 4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집에 배달되는 신문 등을 별도 수거하고 빈 집에는 라디오를 켜 놓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