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힐튼을 능가하는 20대 명품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Mnet '텐트인더시티'(민정식 PD 연출) 녹화에는 패션 디렉터 우종완과 가수 채연이 출연해 '패션'을 주제로 자신들의 쇼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녹화에서 특별 게스트로 24살의 명품녀가 초대됐다. 그녀는 녹화 당일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원이 넘는다고 밝혀 현장을 경악케 했다.

단순히 부모님의 용돈만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한다는 명품녀는 한정판 명품백에 대한 애착을 보이며 실제 드레스룸을 공개 했다.

그녀는 웨이팅 기간이 6새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는 유명한 타조 가죽 백마저 색깔별로 소지하고 있었는데 "파리 본사에 가면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국판 패리스 힐튼이다"는 MC 고은아의 부러움 섞인 멘트에도 "패리스힐튼과 비교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내가 그녀보다 낫기 때문이다. 나보다 그녀가 나은게 뭐냐"고 말해 주위를 압도했다.

이에 우종완은 "처음에는 명품으로 도배했다고 하여 안 좋은 평가를 준비했다"면서도 "그러나 all 명품임에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한 감각이나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가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방송은 오는 7일 화요일 밤 11시.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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