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480선을 위협받고 있다.

7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39%) 떨어진 480.9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보합권까지 오름폭을 축소하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중 내내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도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기관을 통한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는 우하향을 향하고 있다.

외국인이 97억원, 개인이 54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4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일부는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만이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상승중이다. 이 밖에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소프트웨어, 화학, 반도체 업종은 상승중이지만, 인터넷, 섬유의류, 종이목재, 운송 업종은 낙폭이 크다.

중외신약은 자회사가 간암 백신 임상 2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3.28% 오르고 있다.

오스코텍은 관절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혀 2.57% 상승중이다.

이 밖에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36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28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