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40% 정도만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산업은행은 당초 대우건설 지분 '50%+1주'를 주당 1만8천원, 총 2조9천억원에 경영권과 함께 인수할 계획이었습니다. 대우건설 주가가 매입 예정가 대비 40% 이상 떨어져 투자자 모집 등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단독 인수하되 인수 지분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