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비철금속 시장이 미국 달러화 약세와 4분기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특히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비철금속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일조했다.

이날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거래일보다 550달러(2.55%) 상승한 톤당 2만215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니켈 선철의 생산 감소로 대체제인 정제 니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4분기 강철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 제기되며 니켈가 상승을 유도했다.

3M 기준 구리는 전거래일대비 63달러(0.82%) 오른 톤당 7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지난 금요일 고점 근처에서 경계 매물이 출현, 장중 한 때 반락을 시도했지만 추가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아 재차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구리가가 지난 3월 고점 부근에 와 있는 상황이어서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알루미늄은 톤당 2193달러로 46달러(2.14%) 뛰었다.

이날 알루미늄 시장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부터 가격 상승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따라 1개월내 가장 높은 가격인 2204.75달러까지 상승한 후 최고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