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음식료, 유통, 화장품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 전고점(1797.42) 돌파를 눈앞에 두자 그간 많이 올랐던 유통주를 중심으로 내수주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6일 오후 1시39분 현재 음식료주인 오리온이 전날보다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하이트맥주는 2.63% 내린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도 2.18% 빠진 76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롯데제과와 진로 빙그레 오뚜기 등도 하락대열에 합류했다.

유통주인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2.56% 내린 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백화점도 2%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세이브존I&C 등도 하락세다.

화장품 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은 1.30% 떨어진 114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LG생활건강은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한국콜마도 1%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