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이 모바일 인터넷 검색 광고를 시작했다.

다음은 6일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http://m.daum.net)에서 검색 광고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모바일 키워드 광고는 모바일 웹 검색 시 최상단에 광고주의 홈페이지가 노출되는 광고로 기존 PC의 ‘프리미엄 링크 광고’와 같은 방식이다.다음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제목,설명,전화번호,홈페이지 주소(URL) 순으로 노출해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당분간 기존 프리미엄 링크 광고주들에게 무료로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모바일 검색 광고 시장의 광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현재, 먼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음 관계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광고 플랫폼으로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상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