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한화 미래에셋 동양종금 우리투자 현대증권 등 5개사를 올 상반기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실적이 우수한 회사로는 한화증권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고, 채권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회사채 등의 시장조성 실적이 우수한 회사로 동양종금, 우리투자, 현대증권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래에셋 한화 우리투자증권이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된 바 있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해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딜러를 말한다. 지난 6월말 현재 13개 증권사와 6개 은행 등 19개사가 지정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투자회사들이 단순중개나 위탁매매업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시장조성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