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를 하고 있는 KTCS가 오는 7~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01년 KT에서 분사한 KTCS는 국내 최대 콜센터업체다. '114'외에 KT와 국민은행 등 주요 기업의 콜센터 업무를 아웃소싱받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다산콜센터,대전 콜센터 등도 일부 위탁 운영 중이다. KT의 통신사업 판매도 대행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기업에 전화 응대 방법을 교육하는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KTCS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114에서 인근 지역정보까지 같이 서비스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히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지역의 극장,음식점까지 소개해주는 것이다.

공모 금액은 새 콜센터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김 대표는 "콜센터가 증설되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콜센터 아웃소싱 유치를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