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더 나빠졌다…2분기 GNI 증가율 5.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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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7.2%보다 1.8%포인트 낮아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표 경기보다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서 2분기 명목 GDP가 2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반면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5.4%로 1분기 증가율 8.9%보다 낮아졌다. 전기 대비 증가율도 0.5%로 1분기(0.9%)에 못 미쳤다.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율은 올해 2분기가 가장 낮았다.
총 저축률은 31.7%로 1분기(30.8%)보다 높아졌다. 국내 총 투자율도 29.4%로 지난 1분기(28.4%)에 비해 개선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은행은 3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서 2분기 명목 GDP가 2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반면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5.4%로 1분기 증가율 8.9%보다 낮아졌다. 전기 대비 증가율도 0.5%로 1분기(0.9%)에 못 미쳤다.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율은 올해 2분기가 가장 낮았다.
총 저축률은 31.7%로 1분기(30.8%)보다 높아졌다. 국내 총 투자율도 29.4%로 지난 1분기(28.4%)에 비해 개선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