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아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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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우림기계에 대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제시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굴삭기 시장 호황으로 굴삭기(TM) 사업부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34억원까지 떨어졌던 분기매출이 올해 2분기에는 1년만에 두배 이상인 72억원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거의 100% 가까운 가동율로 공장을 돌리고 있고, 물량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미 capa증설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와 해당 전방 산업의 하락싸이클이 맞물리면서 수주가 부진하고, 매출액도 지난해 2분기 78억원에서 올해 41억원으로 47%나 급감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분기 수주금액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현 수준의 수주만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실적하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산업용 부문 수주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 인도 등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POSCO 광양제철소와 포스코 특수강 증설 물량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발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했지만 하반기의 경우 추가적으로 발생할 대손상각비가 없고 산업용 감속기 부문의 회복, 굴삭기용 감속기 매출 고공행진에 힘입어 적어도 상반기보다는 양호한 실적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011년에는 더욱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