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LS에 대해 외환차익으로 실적이 안정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2만3천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수익은 전분기대비 22.9% 증가한 662억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617억원,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자회사들의 외환평가손실 탓에 LS의 영업이익 315억원의 감소요인이 있었지만, 이중 니꼬동제련 외환손실 295억원의 상당부분이 환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LS전선의 경우 비수기를 맞아 영업실적은 2분기 대비 다소 약화되겠지만 일부 환손실 환입과 슈페리어 에식스 사업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순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자회사들의 성장성도 눈에 띄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LS전선의 경우 인도 통신용 공정의 라인 전환, 브라질 공장 신규 설립 등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엠트론의 경우 트랙터와 전지박이 향후 비즈니스의 중심이 돼 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또 전기차 관련한 LS산전의 성장성, 니꼬동제련의 환율 및 부산물가격 호조에 따른 수익성 호전 등 주요 자회사들이 지속적인 개선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