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물가도 서민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며 생활물가 상승률을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태풍 '곤파스'가 상륙한 오늘 오전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면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서민의 눈높이에서 물가를 봐야한다"며 생활물가 상승률을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높은 물가로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위한 정보 제공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품목별 최적의 구매시점과 장소를 조사해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라"며 "10월부터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된다는 사실도 적극 홍보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하는 농수산물이 관세를 통과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잦은 비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태풍까지 상륙하면서 물가 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늘로 70회를 맞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앞으로는 국민경제대책회의로 이름이 바뀝니다. 국내 경제가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기 위해섭니다. 다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체감경기 개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 비상경제상황실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