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서민물가 안정 총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연일 들썩이는 서민물가를 잡기 위해 조금 전 물가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네, 기획재정부 나와 있습니다.
단기적인, 또 장기적인 안정 방안이 모두 담겼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정부가 추석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날로 불안해지자 추석 민생과 물가 안정방안을 내놨습니다.
연 초부터 치솟은 농축수산물 값 때문에 만만치 않은 서민물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연휴 기간 동안 수요가 늘어날 만한 21개 품목은 수급을 따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최근 이상 기온으로 가격이 많이 뛴 무와 배추, 사과, 명태와 고등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특히 어획량이 충분치 않았던 명태는 추석 전까지 5만 톤을 공급하고, 마늘은 오는 10월까지 앞당겨 14만 5천 톤을 모두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요금 담합이 있을 수 있는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국내외 가격 차가 큰 세제와 화장품 등도 할당관세로 경쟁을 촉진할 방침입니다.
지난 달부터 공공요금이 줄지어 오르면서 물가 걱정이 커졌는데, 더 오를 기미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인상해온 연탄 가격은 올해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다 구조적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제도 개선도 서두를 방침입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경우 직거래와 전자 거래를 늘려 유통 과정에 늘어나는 비용을 줄이고,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도 가격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