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신성리 갈대밭 체험 축제 열려
체험, 전시, 공연, 먹을거리 등 풍성


오는 4일부터 두 달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일원에서 풍성한 갈대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 주최, 신성리 갈대밭 운영위, 푸른서천 21 주관으로 군의 대표 생태관광명소인 신성리 갈대밭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4일 열림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매 주말(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4일 열리는 열림식은 오후 4시 30분 예술단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공식행사에 이어 식후공연으로 플루트와 현악기 연주, 7080 통기타 공연,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갈대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동안 상설 체험행사로는 갈대 공예품 만들기와 역사 인물퍼즐 맞추기, 갯벌 도자기 공예 체험, 갈대 서식 곤충 모형 만들기, 영화 JSA 체험하기 등이 펼쳐진다.

또 신성리 갈대밭과 금강철새, 금강하구 근?현대사 사진전이 열리며, 서천 대표 농특산품 판매와 연날리기,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200여대의 상설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교통 및 편의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태우 신성리갈대밭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갈대 공예품 만들기 등 5대 체험 행사를 비롯 전시, 판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