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가 시작되자 민영 미디어렙 관련 법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디어주가 상승 중이다.

오전 10시5분 현재 SBS는 전날보다 750원(2.70%) 오른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2.73%, iMBC는 1.50%, YTN은 0.93% 상승 중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방송광고 대행 관련 법안의 개정과 신설은 이미 개정시한을 8개월이나 넘겼다"며 "국회에서 이문제를 더 이상 미루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률 통과에 따라 민영 미디어렙 제도가 도입되면 방송광고단가가 시장 자율에 맡겨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광고주들을 보유한 대형 광고대행사들도 시장점유율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