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청진기 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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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아이폰 전용 청진기 앱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의 피터 밴틀리씨가 아이폰 전용 'i청진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세계 수백만 의사들이 무료로 다운 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i청진기'는 아이폰 센서를 통해 심장박동수를 모니터한다.
이 앱은 전문적인 의학용은 아니지만 지난 주 무료버전이 공개된 후 매일 500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밴틀리씨는 보도를 통해 "휴대폰 기술이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모두들 흥분한다"며 "스마트폰은 센서와 카메라, 높은 품질의 마이크, 놀라운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한 대단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