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물량 급감... 분양시즌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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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청약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만큼 청약통장 사용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가을 분양시즌 시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음달 청약물량은 매우 적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주상복합과 임대를 포함해 1만2천569가구입니다.
지난해 같은기간(3만2천882가구)과 비교하면 절반(61.8%)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입니다.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로 최근 공급량의 상당수가 공공물량인데, 이마저도 대거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규사업 재편에 들어가면서 다음달 공급예정인 의정부 민락,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지구 등의 물량(5천903가구)은 기약없이 연기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단지 선택시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며 시간을 갖고 청약통장 사용의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우선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SH공사는 다음달 강남 세곡(443가구)과 강동 강일2지구(727가구), 송파 마천지구(730가구)에 1천900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청약저축 물량은 1천560가구입니다.
용산구 원효로에선 지상 38층 3개동, 54~340㎡ 규모의 주상복합 '더프라임' 5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서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GS건설은 마포구 아현 4구역을 재개발해 전체 1천150가구 중 약 100가구를 다음달 일반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