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사업자 수·선정방식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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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과 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 보도채널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청회 이후 사실상 기본계획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쟁점사안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가장 큰 쟁점은 종합편성, 보도채널 사업자수와 선정방식입니다.
준비사업자간 첨예한 사안이라 방통위 역시 지난 17일 기본계획안에서 복수안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일정 심사기준을 충족할 경우 모두 선정하는 절대평가와 사업자 수를 미리 정하고 고득점 순으로 선정하는 비교평가 방식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중심이 쏠릴지 관심입니다.
특히 비교평가는 종편, 보도채널 사업자 수를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와 맞물려 적지않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복수안으로 제시된 보도전문 채널 선정시기도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방통위는 종편사업자와 보도채널 사업자를 동시에 선정하는 방안과 종편 선정 후 보도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두가지 안을 내놔 사업영역간 타결점이란 사실상 없습니다.
단일안으로 나온 최소 자본금 기준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방통위에서는 최소한 1개년도 영업비용 기준으로 종편은 3천억, 보도채널은 400억원을 제시해 영속성과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 납입자본금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 좀더 합리적일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방통위는 오는 2일 1차 공청회에선 11명의 준비사업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를 하고 다음날 2차 공청회는 주제발표 이후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