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의 한 남성이 재산세 330달러(약 40만원)를 1센트 동전 3만3000개로 지불하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세금폭탄을 동전으로 내려던 미국 남성이 지역 재무당국에 의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의 원래 재산세는 34달러였지만 만기월인 4월까지 지불하지 않아 액수가 10배까지 불어났다.

남성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액을 동전으로 내려고 했던 것.

결국 남성은 재무당국과 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