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미(www.ggmie.com 대표 이영길 · 사진)는 놀라운 매출 상승 곡선과 과감한 마케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업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검증할 수 없는 정보가 범람하는 때 이러한 마케팅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염규대 지지미 슈퍼바이저는 "교육을 받는 자세, 마음가짐만 보면 그 가맹점이 잘될지 안 될지 보인다"며 창업주의 태도를 으뜸으로 지적했다. 본사시스템을 익히지 않고 창업을 하는 것은 초보창업자나 과거 요식업 경험 창업자 모두에게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선조들이 수백년 전부터 즐겨 먹던 빈대떡, 파전, 홍합, 삼합을 주 메뉴로 하고 20대에서 80대까지 전 연령층을 고려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로 매출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가맹 전뿐만 아니라 가맹 후에도 점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경영상의 애로사항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있으며 요즘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주점 프랜차이즈에 맞설 수 있도록 7080시대의 민속주점에 신세대의 트렌드를 가미시켜 '지지미'만의 새로운 문화적 코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11일 오픈한 지지미 수원정자점 사장은 "막걸리가 대세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하루하루 힘은 들지만 바빠서 행복하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과거 치킨숯불구이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했던 이 사장은 요즘은 막걸리 브랜드점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 과감하게 기존 매장을 정리하고 막걸리정식전문점 '지지미'와 인연을 맺었다.

20평 남짓 매장에서 하루 매출이 100만~180만원 정도이다. 염 슈퍼바이저는 "늘 겸손한 자세로 모든 시스템을 숙지하고 오픈한 데다 워낙 낙천적이고 부지런해서 지금과 같은 놀라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리 만들거나 반죽을 해서 보내 만드는 파전 맛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점주의 손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본사 측 자랑이다. 문의 1577-5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