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국내외 원전시장 성장 기대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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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용 계측기기 및 제어장치 전문업체인 우진이 국내 원전 시장의 발전에 따른 수혜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우진 주가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0원(2.70%) 오른 2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우진에 대해 원전용 계측기 부문에서 독점력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의 중·장기 원전 건설계획에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국내 원전 32기(2021년까지 확정분)와 해외 원전 30기 수주(2030년까지)를 가정하면 6300억원의 신규 계측기 수요와 연간 1860억원의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자로내 4대 계측시스템을 국산화한 우진이 한국형 원전과 관련되 계측기 시장 대부분을 잠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해외 원전업체의 제품개발 요구도 받고 있어 원전 계측기 매출이 올해 231억원에서 2016년 910억원으로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