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올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31분 현재 풍산은 전일대비 700원(1.92%)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풍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와 25% 증가한 5610억원과 5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6월 급락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가격이 강세로 전환되고, 고부가제품의 판매 증가로 신동부문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풍산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는 신동부문의 제품구성 개선과 고부가제품 전용 압연라인 증설, 방산부문의 수출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기여도 향상, 전기동가격의 강세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