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신계약 및 보유계약에 90%대 초반의 높은 현가 손해율을 적용해 EV(내재가치)를 구했다"면서도 "보수적 가정에도 불구하고 EV대비 현재 시가총액은 0.56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2009년회계연도) 신계약가치(VNB)는 2895억원으로 전년대비137억원 증가했다"면서도 "장기보험 신계약이 전년(2008년회계연도) 대비 26.8%증가(1416억원)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수적인 현가 손해율 가정과 보장성보험 비중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LIG손해보험이 신계약의 현가 손해율을 90%초반대에 적용해 발표했다"며 "전년에는 80%중반대로 손해율 가정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보수적 가정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