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보도채널 공청회 다음달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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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산업 선진화와 미디어다양성 실현 등의 정책 취지 아래 지난해부터 추진된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 채널 선정의 절차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내달 2,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언론, 관련 학계 등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지난달 17일 방통위의 기본계획안 공개 이후 주요 언론 보도들과 학계 토론회를 거쳐 마련한 기본계획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종편.보도채널 선정은 향후 미디어 변혁에 있어 중요한 단초 역할을 할 전망이어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방통위는 지난 17일 허용 사업자 수를 2개 이하와 3개 이상으로 하는 방안 등 사업희망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민감한 사항은 복수안을 제시, 논란을 피했지만 정책의지를 적극적으로 담지 못한 한계로 인해 준비 및 진정성 부족 아니냐는 논란도 야기했다.
이 가운데 종편 사업자가 보도채널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나 보도 채널 선정 절차를 종편선정과 분리하는 방안 등은 종편 사업자에 대한 지나친 특혜 제공 혹은 보도채널 선정의 취지를 간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낳고 있다.
방통위는 공청회 이후 내달 중순까지 기본계획안을 의결하고, 이어 10월까지 세부계획안 의결과 공고에 나서 올해말까지는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