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1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DII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부담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DII를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들의 실적은 미국 산업생산지수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DII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대 최고수준의 이익성장도 주가상승 여력을 높여줄 전망"이라며 "공작기계부문 턴어라운드와 DII 실적개선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 이익구조는 선순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