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 후이가 독보적 음악성으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팝 남자 솔로 가수상을 받았다.후이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 가수-남자 솔로 가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후이는 수상 후 "'후이'라는 이름을 더 멋지게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하고 희생한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저를 항상 사랑해주는 유니버스(공식 팬덤명)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후이는 올해 첫 미니 앨범 '후 이즈 미 : 컴플렉스(WHU IS ME : Complex)'을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이지 댄스(Easy dance, Feat. 권은비)', '잡초(With 장혜진)' 등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후이는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해 '빛나리'를 비롯해 '데이지',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 자작곡으로 팀의 뛰어난 음악성을 견인했다. 또한 '네버(NEVER)', '에너제틱' 등을 작업하며 아이돌 히트곡 메이커로서 역량을 증명했다.한편, 후이는 음악 활동 외에도 최근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으로 무대에 올라 탁월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하연수가 한국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모습을 드러냈다.하연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년 만에 모국어로 예능 하는 기분은 말로 다 못해. 너무너무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리웠던 만큼 재밌고 야무지게 토크했다"며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하연수는 자신의 이름이 쓰인 대기실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한다감,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하연수는 2022년 초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포털사이트에는 그의 프로필이 삭제돼 연예계 은퇴설이 불거졌다. 이후 SNS상 지인과의 대화에서 은퇴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그는 일본 기획사 트슌플라넷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일본 공영방송 NHK 간판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 출연하는 등 활약 중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유인나가 사진을 도용당해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사건에 연루됐었다고 고백했다.유인나는 지난 10일 유튜브 '유인라디오'에서 소개팅에 대한 사연을 읽던 중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다"며 "정말 오래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20대 초반에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이 오더니 '혜영아'라고 불렀다. 그래서 '혜영이 아닌데요' 하니 '너 혜영이잖아'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유인나는 "혜영이 진짜로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혜영이잖아'라며 다그쳤다. 그래서 난 인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핸드폰을 꺼내더니 내 사진을 다 보여주는 거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했다.알고 보니 유인나는 사진 도용을 당했던 것. 그는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퍼다가 이 남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연도 다 지어내서 말했다"며 "로맨스 피싱(스캠)이더라. 금액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100만원, 200만원까지 빌려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인나는 "혜영이는 내가 아니라고, 내 싸이월드 들어가 보라고 했다. (그 남성이) 혜영이에게 '사진 속 사람을 만났고 알아냈고, 너 신고할 거야'라고 하니 그제야 돈을 갚았더라"며 "나쁜 일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난다"고 했다.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기 범죄도 함께 진화했다. 연애를 빙자한 사기 범죄, 로맨스 스캠도 그중 하나다. 문자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을 통한 스팸 사기꾼들의 접근도 흔해졌다.로맨스 스캠 사기범들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허위 신분증을 보내주며 친분을 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