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해외 플랜트공사 수주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주말대비 6500원(4.98%) 상승한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Petronas Carigali Sdn Bhd)로부터 7억7000만달러 규모의 SOGT(Sabah Oil & Gas Terminal)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지아 동부 사바(Saba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0만배럴의 오일과 12억5000만입방미터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하는 공사로 알려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