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호재로 7일만에 반등..176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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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반등과 글로벌 경기부양책 마련 기대로 7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57포인트(1.77%) 오른 1760.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7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4일 1760.53 이후 4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19.46포인트(1.13%) 오른 1749.02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급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0억원과 3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종이 급등했고 은행과 건설, 철강 운수창고 엄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로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4.57포인트(0.99%) 오른 466.09로 장을 마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