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의 박칼린 음악감독이 '슈퍼스타 K' 출신의 가수 서인국의 창법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제 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를 목표로한 합창단의 연습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합창단은 팝페라 가수 사라 맥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를 각색한 곡을 도전했다.

가수, 개그맨, 방송인 등 오합지졸 모인 합창원들은 이탈리아어로 된 가사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다. 특히 발라드 창법과 기교에 익숙한 서인국은 박칼린 감독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

박칼린 감독은 합창에는 맞지 않는 서인국의 음색를 변화시키기 위해 "혀를 당겨봐라", "토하기 직전의 목을 만들어라" 등 창법 교정을 시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넬라 판타지아'의 백미 솔로 파트를 부를 '솔로이스트'(Soloist) 선정 과정이 공개됐다. 후보자 배다해와 선우는 아름다운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