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철금속 전문업체인 고려아연이 설비투자 완료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만2500원(5.14%)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고려아연이 투자회수기에 진입하는 세계 최고의 제련업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주요 설비투자가 2011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에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향후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아연을 비롯한 base metal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설비투자 이후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조정시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