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려 '주저앉는 소' 발생…축산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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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면 '주저앉는 소' 발생해 축산당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북도 축산당국은 28일 도내에서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주저앉는 소' 31마리가 발생해 치료와 함께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소는 뒷다리 마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8마리에 대해 혈청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모기가 전파하는 소 유행열과 츄잔병, 아카바네병으로 판명됐다고 축산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소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당국은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소 13마리를 매몰 처리했으며 치료를 받는 나머지 소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매몰할 방침이다.
전북도 박태욱 방역담당은 "최근의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기에 물리면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염성이 없는,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전북도 축산당국은 28일 도내에서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주저앉는 소' 31마리가 발생해 치료와 함께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소는 뒷다리 마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8마리에 대해 혈청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모기가 전파하는 소 유행열과 츄잔병, 아카바네병으로 판명됐다고 축산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소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당국은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소 13마리를 매몰 처리했으며 치료를 받는 나머지 소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매몰할 방침이다.
전북도 박태욱 방역담당은 "최근의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기에 물리면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염성이 없는,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