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대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선배 연기자 신민아에 대한 호감과 고마움을 전했다.김영대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속사인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보기싫어서' 종영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라는 작품을 재밌게 봤고, 그래서 제 앞에서 연기하는 걸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다"며 신민아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그 작품에 매료된 기억이 있어서 그게 아직도 남아 있었다"며 "촬영장에 갈 때도 믿기지 않았다"고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촬영을 끝내고도 텀이 있어 부모님과 같이 방송을 볼 때, 부모님도 '너는 어떻게 저렇게 신민아 배우 같은 분이랑 연기하냐'고 하시더라"라며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손해보기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1일 종영했다.김영대가 연기한 김지욱은 동네에서는 시민 경찰, 의인, 천사로 불리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생이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매의 눈으로 캐치하고, 몸이 피곤하고 팔다리가 고생해도 외면하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가장 못 견뎌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극혐' 해영과 만나 가짜 결혼식을 하면서 그와 가까워지고 예측불허 로맨스가 펼쳐지게 된다.김영대는 "촬영을 작년 이맘때에 시작해 올해 6월까지 찍었다"며 "1년 정도 접하고 딱 마무리한 느낌이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끝났다'는 아쉬움이 컸다. 촬영하면서도 즐거웠고, 방송 나가
배우 구혜선이 아필라시스 쇼크로 의식을 잃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10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구혜선이 새로운 멤버로 등장한다.구혜선은 방송국 정문에서 시트콤 '논스톱5'에 캐스팅돼 배우로 데뷔하고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그는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작가, 작곡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39세에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하기도 한 열정적인 사람이다.구혜선은 촬영 때마다 밥도, 잠도 마다하며 강철 체력을 자신했었지만, 건강을 챙기지 못해 강박에 시달려 왔다고 털어놨다.그는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뇌진탕 증세가 있었지만 촬영했다. 폐차시킬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나 결방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2017년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청소 직원이 구혜선을 발견한 사연도 전했다.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라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쇼크를 겪었고, 결국 당시 출연했던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증상이다. 바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회복이 가능하다.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은 두드러기, 발적, 국소 부종과 같은 피부 증상을 비롯하여 호흡곤란, 복통, 저혈압, 의식소실과 같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강동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발표회에 입장하고 있다.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