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가 경기부양책 3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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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긴 31일 내놓기로 했다. 9000억엔(약 13조원) 규모로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수요를 자극하고 고용을 늘리는 게 주요 내용이다. 미국발 더블 딥(경기 반짝 상승 후 다시 침체) 우려에 따른 엔화 가치 급등과 디플레이션 심화를 감안했지만 내달 14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맞붙는 간 나오토 총리가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다. 2010년도 예비비로 추가 비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추경 예산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