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사관 차량이 싱가포르의 한 사창가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27일 목격자 진술과 경찰 발표를 근거로 북한 외교관 차량의 뺑소니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언론은 "국기와 외교관 번호판을 단 은색 도요타 차량이 26일 싱가포르 홍등가인 '겔랑'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를 낸 뒤 급히 후진하는 과정에서 여성 보행자 2명을 칠 뻔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차량은 후미에 경미한 손상을 입은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