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 : 정책대응에 거는 기대 유럽발 재정위기와 같은 극단적인 위기상황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현수준에서 주가가 추가로 급락세를 보이기도 쉽지 않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주요국들의 정책적인 대응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하단을 받쳐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필수소비재, 서비스 업종 중심의 매매전략이 변동성대비 기대수익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 ◇ 하나대투증권 : 조정구간, 가볍게 걷자 해외발 악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므로 기대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상승기간에 시장보다 상승률이 좋았던 업종이 하락기간에도 시장보다 낙폭이 적거나 구간전체적으로 봤을 때 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양호하다면 초과수익률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고, 조정 이후 다시 상승구간에 진입했을 때 강한 상승탄력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상승기간에 Outperform 했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화학, 철강금속, 유통, 건설, 운수창고에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 저가 매수 한다면 무엇을 미국의 더블 딥 우려,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10월에나 가서야 확인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추세적 조정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 조정을 활용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또한 중형주/대형주 상대 강도는 2006년 이래 저점 수준인 1.1배 내외에서 반등을 시도. 장기 박스권 때마다 중형주의 상대강도가 개선 IT에 대해서는 2분기부터 시작된 기업용 수요 회복으로 중장기적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삼성증권 :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꺼야...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매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경기가 재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어. 미국의 기존주택매매, 거래량이 감소하였으나 매매가격은 상승했다. 최근 대출시장 역시 회복세를 이어가며 향후 민간 소비와 주택시장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을 뿐, 경기 회복세는 지속. 다만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