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7월까지 준공된 주택은 수도권 9만6천여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7만4천여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주택 준공 통계를 따로 내지 않았지만 최근 국가통계로 승인돼 매달 지역·유형·면적별 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사용검사가 끝나고 곧 입주하게 되는 주택을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반면 국토부가 매달 발표해온 국가통계인 주택건설 실적은 인·허가를 받은 다음 단독주택 등은 1년, 아파트는 2~3년 뒤 실제로 준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택 공급량을 가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7월 주택 준공 실적은 수도권 1만910가구 등 전국 2만4천61가구로, 올해 1~7월 평균과 비교해 전국은 4%, 수도권은 24% 줄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