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에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대현동 104의 36 일대 1420.9㎡에 도시형 생활주택인 원룸형 주택과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전시장 등이 들어서는 내용의 '신촌지구 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26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학생과 직장인이 많은 이곳에는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형 주택 70채와 오피스텔 87실 등이 포함된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저층부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하고 간선가로변 전기설비를 지하로 옮겨 보행환경과 거리 미관을 개선한다.

신촌로와 신촌기차역길이 만나는 이곳은 반경 500m 안에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대역,경의선 신촌역이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와 가깝지만 건축물 등이 들어서지 않은 빈땅인 상태다.

서울시는 문래동3가 55의 5 일대 23만3348.7㎡ 방림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문래동 로데오왁이 있는 방림부지 C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3층과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빌딩을 짓게 된다.

사당동 147의 115 일대 4694㎡ 이수지구 개발계획 변경안도 통과됐다. 당초 건축물 1~4층은 근린생활시설,5층 이상은 공동주택으로 계획됐지만 4층 이하 건물부에 상가와 일반업무시설도 들어갈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