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188원대까지 하락…유로 1.27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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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90원대 아래쪽을 시험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유로화 급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1188.2원까지 내려갔다. 오후 1시55분 현재 1192.3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은 오전 중 1201원까지 올랐으나 1200원대에서 나온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상단을 제한당하며 저항을 확인한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이 1200원 상향 돌파를 실패하며 아래쪽으로 돌아선 분위기다"며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위험회피 거래가 다소 완화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은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서기보다 롱 스탑 매매가 나오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듯하다"며 "1190원 지지를 하향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후 1시55분 현재 0.03%가량 내린 1734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름폭을 더 키우며 1.2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기대감을 반영, 상승세를 이어가며 84.73엔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유로화 급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1188.2원까지 내려갔다. 오후 1시55분 현재 1192.3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은 오전 중 1201원까지 올랐으나 1200원대에서 나온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상단을 제한당하며 저항을 확인한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이 1200원 상향 돌파를 실패하며 아래쪽으로 돌아선 분위기다"며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위험회피 거래가 다소 완화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은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서기보다 롱 스탑 매매가 나오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듯하다"며 "1190원 지지를 하향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후 1시55분 현재 0.03%가량 내린 1734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름폭을 더 키우며 1.2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기대감을 반영, 상승세를 이어가며 84.73엔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