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7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10포인트(0.29%) 오른 1739.8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7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때 1731선까지 밀렸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린 가운데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8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장중 매수 우위로 반전, 8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702억원, 3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6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7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6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투입된 전기전자가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운수장비, 화학, 제조, 종이목재 등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전기가스, 기계, 금융, 통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10위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 화학 등 수출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1∼2% 오름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고, 에스엘, 화신 등 부품주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고, SK에너지, OCI 등 역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3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5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